최병모&키리엘 이규인 프로필(나이·학력)│이혼 후 재혼 한 사연

▶ 이혼 후 재혼으로 만난 최병모&이규인

배우 최병모는 한번 결혼했다 이혼 후 팝페라 가수 키리엘 이규인과 재혼했습니다. 첫 번째 결혼은 언제 했는지 부인이 누구인지는 밝혀진 바 없습니다. 또 이혼을 언제 했는지 사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말한 바 없습니다.

 

재혼으로 만난 부인 키리엘 이규인은 2013년 싱글 앨범 <지금 이 순간>으로 데뷔해 2014년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앨범 <고이 잘 자라> 등을 발매한 바 있습니다. 최병모는 1972년생, 이규인은 1974년생으로 2살 차이가 납니다. 

 

키리엘이라는 예명은 <지금 이순간> 음반을 발매 당시 소속사에서 지어준 이름이라고 합니다. 프랑스어로 한 없는 연속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성악가이자 팝페라 가수인 키리엘 이규인은 메조소프라노 파트를 맡고 있습니다. 

 

▶ 최병모와 키리엘 이규인의 첫만남

최병모와 키리엘 이규인은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키리엘 이규인은 키 큰 남자가 이상형이었는데 최병모가 185cm라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소개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산 MBC 앞에서 최병모를 픽업 온 키리엘 이규인은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창문만 빼꼼히 연 후 차에 타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최병모는 키리엘 이규인이 건방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소개팅 장소에서 대화를 하니 두 사람은 더더욱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키리엘 이규인은 최병모에게 어둡고 답답한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소개팅 다음날 애프터 신청도 없어서 마음을 접었는데 3일 후 최병모가 짚 앞에 나타났습니다.

 

술을 먹고 키리엘 이규인 앞에 나타났는데 대화를 조금 해보니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키리엘 이규인은 최병모가 술에 취해 집에 데려가 주겠다며 차에 태웠습니다. 하지만 말 못 할 고집을 부리는 최병모 때문에 내부순환도로에서 내려주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키리엘 이규인은 장문의 카톡을 보내 정중하게 거절 의사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병모는 식사라도 한번 하자며 다시 만났는데, 다시 만난 최병모는 완전히 딴사람이었습니다. 너무 순하고 착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키리엘 이규인은 결혼을 꿈꾸며 배우자의 조건으로 3가지를 가슴속에 품고 살았습니다. 첫 번째 조건이 목걸이 선물, 두 번째 꽃다발, 마지막이 생일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하고 처음 맞는 키리엘 이규인의 생일에 최병모는 목걸이를 선물했습니다.

 

하지만 지방 연주회가 잡혀 같이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최병모가 직접 차를 몰아 연주회장까지 데려다주었다고 합니다. 또 연주회 대기실에는 최병모가 준비한 꽃다발이 놓여있었습니다. 최병모와 키리엘 이규인은 그렇게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습니다. 

 

 

▶ 결혼 후 마주한 현실

최병모와 키리엘 이규인은 <동상이몽>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치르고 있습니다. 최병모는 첫 번째 결혼 후 이혼을 경험했고 다시 재혼하며 키리엘 이규인을 만났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부인 키리엘 이규인을 두고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쌀을 안 먹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키리엘 이규인은 고기! 고기! 고기다! 를 외치고, 아침에 문을 열고 새와 대화를 하는 등 특이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최병모는 이상한 여자와 결혼했다며 "하나님이 제게 주신 십자가인가요?"라고 했고, 부인에게 적응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고 토로했습니다. 

 

▶ 배우 최병모 프로필

배우 최병모의 나이는 1972년 1월 14일생입니다. 키 185cm, 체중 74kg, 혈액형은 B형입니다. 종교는 개신교입니다. 2006년 연극 <서스펜스 햄릿>으로 데뷔해 연극배우로 활동했습니다. <닥터 이라부>, <보고 싶습니다>, <잊을 수 없는> 등이 대표 연극 작품입니다.

 

영화에도 다수 출연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강남 1970>, <국가대표 2>, <길복순> 등이 대표 작품입니다. 대부분 단역, 조연 등으로 출연했고 악역 전문 배우로도 악명(?)이 높습니다. 드라마 출연 작품으로는 <아름다운 나의 신부>, <또 오해영>, <부암동 복수자들>, <봄이 오나 봄>, <조선변호사> 등이 있습니다.

 

오랜 기간 무명배우의 삶을 이어오며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또 좁은 원룸에 살며 연기 생활을 이어갔고 무역 회사에 취업해 돈을 벌기도 했습니다. 41살 때 카페에서 6개월 간 일하며 돈을 벌었고, 그 돈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는데 투자했다고 합니다.

 

주로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 박수무당 역할로 영화에 데뷔했습니다. 배우 최병모는 영화 <감기>가 가장 큰 애정을 가지는 작품이라고 말합니다. 마흔을 넘긴 나이에도 배우로서 자리를 못 잡아 고민이 많았는데 우연히 <감기> 오디션을 보고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감기>의 김성수 감독은 최병모에게 큰 격려를 해주어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당신은 너무 훌륭하다. 연기를 너무 잘한다 등등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연기 생활하면서 한 번도 못 들어본 칭찬이라 그 덕에 자신감이 크게 생겼다고 합니다. 

 

최병모 배우는 주로 악역을 배역을 맡고 있습니다. 한번 악역을 시작하니 계속 비슷한 느낌의 배역만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악역 외에도 자애로운 아빠, 소시민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영화 <아가씨>에서 엉덩이를 맞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처럼 특이한 역할도 계속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존경하는 배우는 김해숙입니다. 존경은 하지만 악역만 주로 맡는 최병모라 함께 연기할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영화 <허스토리>에서 모자 역할로 출연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어머니께 못 되게 구는 악역이었다고 합니다.

 

배우로서의 계획은 꾸준히 길고 오래가는 것이라 합니다. 무명시절이 길어 배고픔을 아는 최병모 배우입니다. 지금 계속 섭외가 들어와 작품에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 키리엘 이규인 프로필

키리엘 이규인의 나이는 1974년생입니다. 어릴 적 교회를 다니며 피아노를 치던 선생님이 멋져 보여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손이 작아 피아노를 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노래하기를 좋아해 성악으로 진로를 변경했습니다. 

 

중학교 진학 후 어머니께 성악을 하겠다고 졸랐지만 반대하셨습니다. 이에 여러 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니 부모님도 점점 인정해 주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가 교사였는데, 아버지 손을 잡고 대회에 나갔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어머니의 반대를 이기기 위해 단식 투쟁을 할 정도로 성악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키리엘 이규인입니다.

 

고등학교 때 몸이 많이 아팠는데, 병원에 가도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조금만 서 있어도 쓰러질 정도로 아파 아버지가 많이 고생하셨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목원대학교 음악교육과에 진학했습니다. 성악을 좋아해 선택한 전공이었지만 입학 후 행복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원하던 것을 손에 넣으니 허무함이 찾아왔고, 대학 졸업 후 성악을 그만두겠다 다짐할 정도로 환멸을 느꼈다고 합니다.

 

대학 졸업 후 친구들은 유학을 가거나 취업을 했는데 키리엘 이규인은 아무런 계획이 없었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낙천적인 생각을 갖고 시간을 보내던 중 우연히 TV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1997년 KBS 예술단 공채 시험을 보았는데 무려 1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습니다. 

 

평생직장에 안정된 급여가 보장되었지만 두 달 만에 퇴사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많이 후회되는 일 중 하나라고 합니다. 퇴사 후 다시 백수가 되었고 종교적으로 많이 기대며 마음의 평안을 찾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팝페라 가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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