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
이소정 앵커(기자)는 1976년 5월 28일생이다. 학력은 한영외국어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했다. KBS 보도국 기자로, <KBS 뉴스 9> 최초의 평일 여성 메인 앵커다. 2003년 KBS 29기 공채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탐사 제작부, 2TV뉴스제작팀 등을 거쳤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있는 남자 아나운서와 젊은 여자 아나운서과 진행하던 관행을 깬 것이다. 이소정 앵커는 입사 후 <KBS 아침 뉴스타임> <미디어 비평> 등을 맡으며 진행 능력을 검증받았다. 2006년에는 멕시코 반군 관련 보도를 세계 최초로 알려 올해의 여기자상을 수상했다.
이소정 앵커는 KBS 입사전 다른 방송국의 문을 두드린 적이 있다. 당시 면접에서 나이가 들면 앵커를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지만, 나이 든 여자를 누가 앵커로 시키냐며 탈락의 고배를 마신 일화가 있다. 기자가 된 후에도 특종을 물어오면, 그 사람이 여자를 좋아해 그렇다는 등 차별적인 말도 들어왔다.
스스로의 강점을 편안함과 친절함을 꼽는다. 딱딱한 앵커의 진행이 아니라 옆집 누나, 아주머니처럼 편하게 설명을 하려고 노력한다. 가장 존경하는 기자로는 KBS의 송현경을 꼽았고, 뉴스에 출연한 방탄소년단(BTS)을 만났을 때 아이처럼 들뜬 기분을 표현하며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영호 아나운서는 1973년 4월 5일생이다. 학력은 진해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KBS 아나운서 공채 28기로 입사했다. 입사 후 <뉴스광장>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오늘의 경제> 등을 진행하며 얼굴을 알렸다.
대학시절 교내 합창단 활동을 했고, <청춘스케치>에 출연해 우승을 한 적이 있다. 이후 <주병진 쇼>와 <뽀뽀뽀>에 출연 제의가 들어오는 등 가수를 꿈꾸기도 했다. 고민 끝에 앨범을 냈는데, 그게 아카펠라 그룹 인공위성이다. 이영호 아나운서는 음반 작업에는 참여를 안 하고, 공연 때 몇 번 무대에 오른 적이 있다고 한다.
이소정 앵커와 호흡을 맞추는 이영호 아나운서는 스토리텔링형 뉴스의 적임자라며 발탁되었다. 안정적인 방송 능력과 전달력 그리고 순발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 뉴스 프로그램 외에도 <세상은 넓다>와 같이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한다.
주말 |
이재석 앵커(기자)는 1979년 8월생이다. 학력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KBS 공채 31기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탐사보도부 등을 거쳤다. 탐사보도부에서 군 댓글 공작 폭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밀정" 2부작, 교도소 독방 거래 취재, 국정원의 4대 강 민간인 사찰 등을 보도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 공로로 한국방송대상 보도 기자상, 한국기자상, 한국방송기자 대상, 올해의 방송기자 대상을 수상했다. 탐사보도에 강점을 보이는 이재석 기자가 KBS의 메인 뉴스 앵커를 맡은 건 이례적이다. <KBS 뉴스 9> 주말 메인 앵커를 맡으며 어려움도 많지만, 생방송 경험이 워낙 많이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주말 앵커를 하며 생활 패턴이 바뀐게 조금 힘들다고 한다. 다들 쉬는 주말에 일하고, 남들이 일하는 평일에 쉬는 패턴이 힘들긴 하지만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다. 메인 뉴스를 맡고 있지만, 아쉽게도 알아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뉴스 진행을 맡았다고 해서 기자 생활을 등한히 하는 것은 아니다. 주말에는 뉴스 앵커로, 평일에는 기자로서 취재를 맡고 있다. 기자만 하다 뉴스의 얼굴인 메인 앵커가 되어 항상 행동과 언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박지원 아나운서는 1994년 4월 12일생이다. 학력은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KTV와 K-STAR에서 MC로 경험을 쌓았고, 2018년 공채 45기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했다. 입사 후 KBS대구에서 지역순환 근무를 했다.
입사한 지 2년 만에 <KBS 뉴스 9> 주말 메인 앵커를 맡으며 간판 아나운서로 떠오르고 있다. 뉴스 앵커는 오디션을 보고 선발하는 게 보통이지만, 박지원 아나운서는 오디션 없이 발탁됐다.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자질을 보이는 진행실력 덕분으로 보인다.
뉴스를 하고싶어 하는 아나운서가 많지 않은 것도 한몫했다고 한다. 뉴스를 하게 되면 예능, 교양 등 다른 프로그램을 하는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뉴스 앵커는 아무래도 단정하고 올바른 이미지가 있기 때이다. 또 엄지원 아나운서가 맡았던 <우리말 겨루기>를 이어받아 진행하고 있다.
박지원 아나운서는 KBS에서 가장 예쁜 아나운서로 꼽힌다. 다른 방송사의 여자 아나운서들과 자주 비교되며, KBS의 간판 아나운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말 겨루기>와 <KBS 뉴스 9> 등 굵직굵직한 프로그램을 맡으며 성장하고 있는 박지원 아나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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