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태는 1990년 6월 22일 양산 출생이다. 키는 181cm, 체중 78cm로 좋은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옥동초등학교, 학성중학교, 학성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연세대학교를 다니다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2011년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연세대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FSV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했다.
분데스리가 진출 후 부상을 당했지만, 이후 회복하여 70경기에서 2골 1 도움을 기록했다. 기대와는 달리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윤주태는 SV 잔트하우스젠으로 임대를 가게 된다. 하지만 독일 무대의 한계를 느끼고 국내 무대로 유턴했다. 이후 FC서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윤주태의 연봉은 K리그 복귀 당시 1순위로 지명되어 기본급 6,0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주태가 날아오르려면 |
윤주태는 K리그 복귀 후 기대와는 달리 주전보다는 교체멤버로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76경기에 출전하였지만 그중 72경기가 교체 카드로 기용되었을 만큼 팀 내에서 입지가 탄탄하지 못하다. 76경기 18 득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들고 있지만, 감독과 축구팬들이 윤주태에게 거는 기대에 비하면 아직 한참 모자르다.
물론 윤주태가 빛나는 순간도 있었다. 2015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팀의 4대 3 승리를 이끌어 내었다. 슈퍼매치 유일의 해트트릭 기록인 박주영의 3골을 8년 만에 깨뜨린 윤주태다. 하지만 인상적인 활약은 한순간의 이벤트일 뿐이었다.
팀 내에는 윤주태 외에도 데얀, 아드리아노, 박주영 등 가용할 수 있는 공격자원이 많았다. 윤주태가 기대를 받는 유망주이긴 하지만 기복이 심하고 경기 운영 및 기량면에서 앞선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항상 뒤처지기 일쑤였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못 보이고 돌아온 한국 K리그인데, 이곳 무대 역시 윤주태에겐 가혹하기만 하다.
사실 연세대 시절 윤주태는 5차례나 득점왕을 쓸어담은 괴물급 선수였다. 대학무대를 휩쓴 괴물 선수는 분데스리가의 문을 세차게 두드렸지만, 부상으로 신음하고 주전 경쟁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보고 돌아왔다. 스트라이커 윤주태는 위치 선정과 골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다.
공이 도는 위치를 파악하고, 선 위치선정 후 슈팅으로 반박자 빠른 플레이를 하는 지능형 플레이어다. 또 얼굴까지 잘생겨 여성팬들의 환심을 사는, 모든 걸 두루 갖춘 선수가 바로 윤주태다. 하지만 유망주 윤주태도 점점 나이를 먹고 있다. 1990년생인 윤주태는 이제 축구선수로써 기로의 순간에 서있다. 여기서 과거의 영광을 추억하는 그저 그런 선수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한계를 극복하고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인지는 앞으로 윤주태의 큰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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