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축구다. 그리고 학창 시절 축구화 한 번쯤은 사본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나도 당시 구입한 축구화를 축구화 가방에 들고 다니면서 축구를 했던 기억이 있다. 내 나이 또래가 기억하는 가장 인상적인 축구화는 키카 축구화가 아닐까 싶다.
당시로서는 혁신(?)적으로 뽕(스터드)이라고 부르는 스파이크를 뺐다꼈다 할 수 있었다. 거친 모래바닥에서 축구를 하다 보면 뽕이 금방 닳기 마련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뽕을 보호하고, 닳은 뽕은 교체할 수 있는 키카 축구화가 인기가 높았다. 물론 나이키나 아디다스 축구화 같은 비싼 축구화는 친구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그래서 키카 축구화, 아식스 축구화, 르까프 축구화가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편이었고, 진짜 구색만 갖추려면 프로월드컵 축구화를 신곤 했다. 나이가 들고 어느정도 벌이가 되니 다시 축구에 눈이 가는 아조씨들이 많을 것이다. 체중이 늘고 몸이 비대해졌지만 마음만은 손흥민이라 축구화도 손흥민 같은 유명한 축구선수가 신는 걸 따라 하고 싶어 지는 게 아조씨들의 마음이다.
축구화 종류 및 고르는법 |
TF축구화
TurF ground를 줄여서 TF축구화라고 한다. 인조잔디용 축구화다. 주로 짧은 길이의 인조잔디 구장에서 사용한다. 스터드(뽕)의 길이가 짧은 편이다. 길이가 긴 인조잔디 구장에서 착용하면 미끄러움을 느낄 수 있다.
축구동호회나 조기축구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게 TF 축구화다. 풋살장이나 인조잔디 구장에서 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경기장이 미끄럽거나 얼어있는 경우 TF 축구화를 신는 경우가 간혹 있다.
FG 축구화
Firm Ground의 약자로 죽여서 FG 축구화라고 한다. FG축구화는 플라스티 소재의 길고 얇은 스터드를 사용하여 잔디 운동장과 무른 흙 운동장에 적합하다. 한국 K리그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축구화 이기도 하다.
HG 축구화
Hard Ground의 약자로 줄여서 HG 축구화라고 한다. 단단한 지면에서 접지력이 강한게 특징이다. 스터드가 다른 축구화보다 내구성이 강하다. 그래서 맨땅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축구화다.
축구화의 스터드가 짧고 굵어 단단한 잔디나 맨땅에서 축구를 하는 일반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AG 축구화
Artificial Ground의 약자로 줄여서 AG 축구화라고 한다. 인조잔디용으로, HG 축구화보다 가볍고 튼튼하다.
SG 축구화
Soft Ground의 약자로 줄여서 SG 축구화라고 한다. 금속 소재의 스터드가 장착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내구성이 단단한 금속 스터드는 천연 잔디구장에서 적합하고, 특히 습기가 많은 곳에서 사용된다.
나에게 맞는 축구화란? |
축구화를 고를 때 앞서 소개 한 축구화의 종류를 참고하면 된다. 본인이 주로 뛰는 경기장이 천연잔디인지, 인조잔디인지 아니면 맨땅인지를 고려하면 쉽게 축구화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습기가 많거나 잔디의 길이도 축구화를 고르는데 고려할 요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축구화도 신발이라는 것이다. 신발은 무엇보다 편한게 장땡이다. 아무리 비싸고 기능이 좋은 축구화를 골랐다고 해도, 불편하면 아무 소용없다. 축구화는 축구를 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일 뿐이지, 축구화가 축구의 목적이 될 수는 없다.
또 값비싼 축구화를 신었다고 본인의 기량이 향상될 기대는 접는 게 좋다. 일반인들에게 축구화는 자기만족이다. 본인이 선망하는 선수가 신는 축구화라던지, 비싸고 럭셔리한 축구화 또는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축구화를 고르면 만족도가 급 상승한다. 그러니 일반인들은 약간의 기능을 참고하여, 본인의 마음이 가는 축구화를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골 넣는 수비수, 축구선수 오스마르 (0) | 2020.07.04 |
---|---|
괴물급 신인이었던 축구선수 윤주태, 그가 다시 빛날 수 있을까 (0) | 2020.07.04 |
K리그 승강제 방식(승강제 플레이오프) 한눈에 보기 (0) | 2020.07.04 |
브라질 골잡이 축구선수 아드리아노, 과거의 영광을 찾을까 (0) | 2020.07.03 |
축구선수 한교원(FC서울) 연봉 그리고 논란(폭행) 이슈 (0) | 2020.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