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오스마르는 스페인 출신이다. 풀네임은 오스마르 이바녜스 바르바로 1988년 6월 5일 출생하였다. 유소년 클럽인 라싱 산탄데르를 시작으로 UD 살라망카 B, 부리람 유나이티드, 세레소 오사카, FC 서울에서 활약하였다. 키 192cm에 86kg이라는 좋은 체격을 갖추고 있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다. 오스마르의 연봉은 9억 3650만 원이다.
K리그 최초의 스페인 본토 출신 선수가 오스마르다. 또한 K리그 외국인 선수 최초로 한 시즌 전 경기 풀타임 출장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FC서울에서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주장에 선임되어 이래저래 K리그와 궁합이 잘 맞는 선수다.
유소년 축구팀 라싱 산탄데르에서 축구를 시작한 오스마르는 촉망받는 인재였다. 스페인 라리가 3부 리그 팀인 라싱 산탄데르 B팀에서 어린 나이에 프로무대를 밝았다. 스피드가 부족하고 기복이 심하여 청소년 국가대표에 발탁되지는 못했지만, 수비수임에도 99경기 9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후 태국 무대에 진출하여 의아스러움을 자아냈다. 물론 오스마르가 라리가 1부 리그에 뛸 정도의 평가는 받지 못 했지만 2부나 3부 리그는 충분히 노려볼만한 실력이었다. 그럼에도 태국에 진출하여 50경기 13골을 기록하였고, 태국리그 4관왕과 ACL 8강 진출을 이끌어 내었다.
태국리그에서 보여 준 준수한 활약은 프리미어리그 팀인 레스터시티 FC의 주목을 받았다. 입단 테스트를 가볍게 통과했지만 오스마르는 또 한번 의외의 선택을 했다. 바로 K리그 FC서울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항상 본인이 평가받는 수준보다 한 단계(?) 아래의 리그를 선호하는 특이한 경향이 있는 선수다.
묵직한 플레이 스타일 |
K리그에 진출 한 오스마르는 수비수임에도 골을 자주 넣고 있다. 데뷔 후 첫 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팀의 ACL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게다가 성격도 좋아 다른 선수들과 잘 어울린다. 그래서 2015년에는 부주장에 선임되기도 하였다. 이후 세레소 오사카로 잠시 임대를 다녀왔다. 당시 언론에서는 황선홍 감독과의 불화를 이유로 들었다.
아무튼 FC서울로 돌아온 오스마르는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골 넣는 수비수이자 강력한 미드필더의 한 축을 담당하는 오스마르다. 물론 나이가 30이 넘어 스피드가 떨어진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오스마르는 이를 보완할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192cm의 큰 키는 공중 볼 경합이나 헤딩골에서 큰 재미를 보고 있다. 또 86kg의 체중을 갖춘 피지컬로 몸싸움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마디로 키 큰 서양남의 표본을 보여주는 게 오스마르의 매력(?)이다. 또 패스에 능하고 볼을 다루는 능력과 커팅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역습 상황에서는 전방으로 올라가 득점을 올리거나 크로스 기회를 잘 잡아낸다. 하지만 공격 본능이 강해서인지 자주 뒷 공간을 내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또 프리킥은 잘 차는데 페널티킥을 유독 못 차는 요상한 선수다. 오스마르는 1988년생으로 축구 선수로는 적지 않은 나이다.
하지만 여전히 철저한 자기 관리로 기량 유지에 게을리하는 법이 없다. 또 틈틈이 한국어 공부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묵하고 진중한 성격이지만 때로는 장난을 잘 치기도 한다. 2016 시즌 한국에서 아들을 얻어 그런지, 한국 생활에 꽤나 익숙해져 한식을 즐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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