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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의 축구선수 페르난지뉴(Fernando Luiz Roza)는 1985년 5월 4일생이다. 키 179cm, 체중 67kg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으며, 주로 사용하는 발은 오른발이다. 2002년 클루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를 시작으로  FC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거쳐 맨체스터 시티 FC에서 활약하고 있다. 페르난지뉴의 주급은 약 12만 파운드였으나, 지난 재계약에서 약간 삭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에서 프로 데뷔한 페르난지뉴는 2005년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했다. 팀의 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고,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FC바르셀로나 등을 상대로 골을 넣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2013년 맨체스터 시티 FC로 이적이 결정되었고,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였다.

 

프리미어리그로 이적 후 페르난지뉴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샤흐타르에서는 공격적인 부문에 기여했다면, 맨체스터 시티 FC에서는 수비적인 역할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데뷔 첫해 아스날 FC전에서 2골을 기록했고, 메수트 외질, 잭 윌셔를 효과적으로 수비해내며 경기 MOM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팀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확고히 자리잡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의 케빈 더 브라위너와 다비드 실바라는 월드 클라쓰 미드필더에게 가려져 그렇지 페르난지뉴 역시 이들에 버금가는 실력을 갖춘 선수다. 다만 점차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기량이 노쇄하고 있는 건 어쩔 수 없다.

 

특히 감독 펩 과르디올라와 사이가 좋은 페르난지뉴다. 늦깍이 나이에 자신에게 맞는 감독을 만난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를 만나고 페르난지뉴는 기량이 크게 향상되었다. 감독의 신임이 절대적이라 30대 중반이 훌쩍 넘은 나이지만 맨체스터 시티 FC와 재계약에 성공하며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페르난지류 플레이스타일

맨체스터 시티 FC에 이적하기 전 페르난지뉴는 드리블을 겸비한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특히 뛰어난 공간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전위의 공격수들에게 볼을 배급해주고, 기회가 오면 스스로 득점을 낼 수 있는 골 결정력을 갖춘 선수였다. 또 안정된 패스와 중거리슛 능력까지 장착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또 수비능력도 출중하다. 패스, 태클, 탈압박, 활동량 등 다양한 활약으로 팀에 공헌하는 선수다. 또 공격과 수비 전개 시 빌드업이 좋고 패스가 정확하다. 귀신같이 빈 공간을 찾아내 찔러주는 패스는 페르난지뉴의 축구 지능이 얼마나 높은지 보여준다. 페르난지뉴는 헌신적이다.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쉼 없이 뛰어다니지만 기복이 적은 플레이로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위치 선정, 커팅 능력, 활동량이 엄청나며 공격 상황에서 정교한 스루패스를 구사한다. 여러모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페르난지뉴지만 나이만은 어쩔 수 없다. 특히 2018-19 시즌 리옹과의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리옹의 강한 압박에 페르난지뉴의 멘탈이 붕괴되었는지 아무것도 못하고 경기를 내주게 되었다.

 

나이도 나이지만 계속되는 풀타임 출전에 체력이 고갈 된 것도 한몫하고 있다. 프로 데뷔 후 쉼 없이 달려왔고, 그의 엄청난 활동량은 보는 이로 하여금 건강을 걱정하게 할 정도다. 젊을 때야 그렇게 뛰어다니고도 회복이 금방금방 되었지만, 이제는 서른 중반을 넘긴 나이라 예전만큼 회복력이 빠르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손 꼽히는 선수지만 유독 월드컵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페르난지뉴다. U-20 월드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페르난지뉴지만, 이후 국가대표에 거의 승선하지 못하다 2014년에서야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유난히 미스가 많았고, 토니 크로스에게 밀려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후반전 헐크와 교체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승선했지만 카제미루가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아, 페르난지뉴는 벤치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의 경기력은 페르난지뉴가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만약 팀에 페르난지뉴 3명이 있다면 우승도 가능하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를 신임하고 있다. 펩 감독은 페르난지뉴가 빠르고 똑똑하며 제공권에 강하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제 그 페르난지뉴도 축구인생의 끄트머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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