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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간판스타 이동국은 1979년 4월 29일생이다. 키 185cm, 체중 80kg으로 준수한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며 주로 사용하는 발은 오른발이다.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SV 베르더 브레멘, 미들즈브러 FC, 성남 일화 천마를 거쳐 현재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뛰고 있다. 이동국의 연봉은 약 1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동국은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마흔을 넘긴 나이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것도 스트라이커로 전북 현대 모터스의 골잡이로 활약하고 있다. K리그에서 신인왕, 득점왕, 도움왕, MVP를 모두 차지한 최고의 플레이어다. 또 K리그 최초로 300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전설이기도 하다.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 직후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2골을 기록했다. 아직 고등학교 졸업장도 받지 못한 이동국이었지만 그의 데뷔는 누구보다 화려했다. 데뷔 첫해 2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또 황선홍을 이을 스트라이커로 주목받았던 이동국이다. 

 

준수한 활약에 힙입어 해외에서도 오퍼가 왔다. 이동국은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에 임대를 가게 되었지만 겨우 7경기를 출전하고 다시 포항으로 복귀하는 수모(?)를 치르게 된다. 당시 무릎 부상이 겹쳐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었던 것도 맞지만 병역문제 등도 겹쳐 여러 가지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첫 해외진출이었다.

 

2007년 다시 영국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에 무려 5억원에 이적했다. 이동국의 기량에 비하면 말도 안 되는 몸값이었지만 본인의 의지가 너무 강해 헐값에 영국으로 건너가게 되었다. 하지만 리그전에서 무득점, 칼링컵과 FA컵에서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2골을 넣은 게 전부였다. 그리고 방출되었다.

 

다시 K리그로 복귀한 이동국은 그의 별명답게 국내용(?)으로써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매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스트라이커로써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독일과 영국에서 보여주지 못한 제 기량을 한국에서 확실하게 보여주었지만, 이마저도 조롱거리가 되어 놀림을 받기도 했다.

 

신인시절부터 최고의 활약으로 국가대표에 자주(?) 승선했다. 하지만 K리그에서 보여준 명성과는 달리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은 저조했다. 게다가 2002년 한일 월드컵 엔트리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하였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이동국을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는 인정했지만, 실질적으로 유럽 2부 리그에서도 뛰기 어려운 선수라는 냉혹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이동국 플레이 스타일 그리고 논란

이동국은 준수한 체격조건을 앞세워 골을 넣는 스트라이커다. 특히 슈팅 능력은 아직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의 발리슛은 명품 중의 명품이라 손꼽을만하다. 또 어떤 위치에서던지 슛을 할 수 있는 동물적인 감각을 갖춘 선수다. 상대 수비수와의 볼 경합에서도 지지 않으며, 중거리슛도 잘 때린다.

 

하지만 패스는 어중이 떠중이 수준으로 같은 팀 선수들에게 찔러 주는 패스는 불안한 장면을 많이 연출한다. 또 드리블도 그닥(?)인데다 활동량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많지 않다. 이동국을 놀리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주워 먹기의 대가라고 한다. 즉 골문 근처에서 머물다 공이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려 슛을 때리는 걸 조롱하는 표현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골 결정력이 없으면 아무나 할 수 없는 플레이임은 분명하다.

 

이동국을 대상으로 놀림거리를 만드는 많은 혹평가(?)들 때문인지 선수 자신도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 축구선수가 마음의 안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플레이에서 큰 기복을 보이게 되는데 이동국도 그랬다. 신인 시절에는 한국 축구를 구할 구세주로 평가받았지만 해외진출 실패, 논란 등에 휩싸여 본인 스스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나이가 들어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겨우 수행하고 있다. 당연하게도 체력적인 저하가 왔고, 피지컬은 좋지만 스피드가 떨어지고 패싱 능력도 좋지 못하다. 예전에는 김신욱과 함께 투톱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대갈 사비가 떠난 지금은 외롭게 최전방을 지키고 있다. 

 

지난 시절 이동국은 참 많은 논란이 있었다. 그래서 마흔이 넘은 지금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욕도 많이 먹는 선수다. 1998년 이동국의 부친이 병무청 직원에게 뇌물을 전달해 병역비리를 청탁한 사실이 적발되었다. 이동국의 부친은 병역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되었고, 2천만 원의 벌금형 판결을 받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던 이동국은 같은해 부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에는 선발되었다. 하지만 병역비리로 여론이 좋지 못했다. 엄연히 실형을 선고받은 후라 병역특례의 기회를 주는 건 불합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이란과 승부차기 끝에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이동국은 군에 입대하게 된다. 

 

더불어 2007년 아시안 축구대회 도중 이운재, 김상식, 우성용과 숙소를 무단 이탈해 룸살롱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발각되었다. 게다가 룸살롱에서 접대부들과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불렀다고 전해졌다. 사건 후 해당 선수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죄했으나, 당시 영국에 머물던 이동국은 서면으로 사과를 대신했다.

 

이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부정적인 여론을 어느정도 해소하는 데 성공했다. 다둥이 아빠 이동국은 아이들의 육아에 적극적이고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결론적으로 이동국은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고, 여전히 현역으로 선수생명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를 둘러싼 많은 논란들이 있었지만, 이동국이 K리그에서 보여준 성과 만큼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동료·후배들이 선수생활을 접고 지도자로 활약하는 가운데, 여전히 철저한 자기 관리로 녹슬지 않은 골잡이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동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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