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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계의 악동(?) 이승우는 1998년 1월 6일 생이다. 키 170cm, 체중 60kg으로 작고 날렵한 체구를 갖추고 있다. 포지션은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하고 있으며 오른발을 주로 쓰고 있다. 대동초등학교와 인천광성중학교를 졸업했고 인천 유나이티드 U-15에서 활약했다. 이후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발탁되어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승우의 연봉은 약 11억 원이다.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과 3년 계약하며 기대를 모았다. 2011~12 시즌에 인판틸 A에서 29경기 3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2~13 시즌은 카데테 B에서 12경기에 출전하여 21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외에도 다수의 유소년 클럽 토너먼트에서 MVP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축구 유망주로 꼽히는 선수였다.

 

계약 만료 후 첼시, 맨시티, PSG 등에서 관심을 보였으나 바르셀로나 유스와 5년 재계약을 맺었다. 2014년 영국의 한 축구 매거진은 이승우를 전 세계 유망주 10위에 올려놓았고, 포포투에서는 주목 유망주 3명 중 1명으로 이승우를 선정했다. 유스 시절에는 메시, 호날두 부럽지 않은 실력과 기대를 모은 이승우다.

 

하지만 시련도 찾아오는데 FIFA에서 이승우에게 출전 금지 통보를 내렸다. "선수의 해외 이적은 18세 이상일 때 가능하다"라는 조항을 이승우가 어긴 것이다. 따라서 3년간 공식 경기 출전을 금지당했다. 바르셀로나는 스포츠중재 재판소에 제소했지만 아무 소용없었다. 

 

3년의 기다림 끝에 출전 정지가 해제되었고 이승우는 처음으로 바르셀로나 1군 선수들과 훈련을 치렀다. 하지만 실전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이승우의 플레이는 예전과 같지 않았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이승우의 부족한 피지컬과 둔한 성장을 지적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 A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 이적료150만 유로였다.

 

엘라스 베로나에서 이승우의 활약은 처참했다. 첫 시즌 16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을 뿐이다. 다음 시즌 역시 24경기에 출전하여 1골 2 도움을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축구 유망주가 받아 든 성적표 치고는 매우 초라한 수준이었다. 이때부터 이승우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유스와 프로는 다르다, 프로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등의 언론보도가 이승우를 더욱 힘들게 했다.

 

결국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떠나 벨기에 리그 신트 트라위던으로  다시 이적했다. 이승우 역시 출전 기회가 보장되는 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하지만 벨기에 리그에서도 이승우의 자리는 여전히 없는 듯 하다. 출전기회가 가뭄에 콩 나는 듯이 부여되고 있어, 앞으로 이승우가 어떻게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기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야만 다시 빅리그로 가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제2의 메시라 불렸던 사나이

일단 이승우는 작다. 그리고 깡마른 체격을 갖추고 있다. 일견 메시와 비교되는 체격을 갖추고 있고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발재간을 자랑하는 선수다. 유스 시절에는 제2의 메시라고 불릴만큼 골 감각과 상대 수비수를 농락하는 기술로 큰 기대를 모은 선수였다. 

 

특히 드리블에서 큰 강점을 보이며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는 지능형 플레이어다. 공을 가지고 드리블하는 이승우는 매우 빠르다. 그리고 볼을 다루는 감각이 뛰어나 공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 비좁은 공간에서도 창의적인 플레이로 탈압박을 잘 연출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패스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다.

 

한마디로 이승우는 똑똑하다. 부족한 피지컬을 빠른 스피드와 테크닉으로 극복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창의적이고 예상치 못한 플레이로 공간을 만들어내고 골을 성공시킨다. 바르셀로나 유스시절 수많은 유망주 사이에서 가장 빛이 났던 이승우였다. 그만큼 기본기가 탄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이 큰 선수다.

 

이승우는 스타성을 갖추고 있다.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신경전을 벌이거나, 골을 넣은 후 괴상한 세리머니로 상대를 더 약 오르게 만드는 선수다. 일견 버릇이 없는 선수라고 소문이 나 있지만, 어린 나이에 힘든 환경에서 버텨야 했던 상황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작은 건 어쩔 수 없다. 작기 때문에 몸싸움에서 쉽게 밀리고 잘 넘어진다. 특히나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의 피지컬을 감안하면 이승우의 체격은 어린아이와 다를게 없다. 그 유명한 메시도 키는 작지만 단단한 체구를 바탕으로 몸싸움만큼은 잘 밀리지 않는다. 이는 이승우가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또 패스가 부정확한 면도 간간히 보인다. 같은 팀 선수들 간의 호흡과 관련된 문제로 서로에게 패스가 정확하게 가야 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개인적인 성향도 있겠지만 이승우는 패스도 부족한데, 개인기로 돌파하려는 의지가 강해, 패스해야 할 상황에서 개인기를 연출하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욱하는 성질이 가장 큰 문제다. 심기가 불편하면 거친 플레이를 자주 연출한다. 백태클을 하거나 거칠게 상대를 밀어내는 등의 행위로 자주 경고나 퇴장을 받는 이승우다. 계속 어리다고 하기에는 이미 프로무대에 데뷔한지도 좀 되어서,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본인 스스로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으니 꼭 개선해야 한다.

 

이승우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다. 라리가 최고 명문인 FC바르셀로나에 소속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유스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프로무대에 데뷔한 후 그가 받은 성적표는 초라하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있다. 1998년생으로 아직은 어린나이다. 현재 벨기에 리그에서 충분히 활약한다면 빅리그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는 이승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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