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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남, 실화라고?!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은 마약왕 조봉행의 일대기를 그린 실화를 기반으로 한다. 조봉행은 선박 냉동기사로 일하며 수리남에 8년이나 거주했다. 1994년 한국에서 건축 관련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에 오르자 수리남으로 도피해 국적을 취득했다. 

 

조봉행은 수리남에서 생선 공장을 열었다. 하지만 실상은 면세유를 밀매하는 것을 주 수입원으로 삼았다. 또 종국인을 취업시켜 미국과 유럽들에 밀입국시키는 브로커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업이 어려움을 겪자 조봉행은 마약에 손을 댔다. 

 

조봉행은 콜롬비아의 마약 조직인 칼리 카르텔과 손잡았다. 현지사정에 밝은 조봉행은 수리남의 정치, 군인 등과 관계를 맺으며 마약 사업을 크게 번창시켰다. 당시 수리남의 대통령이었던 데시 바우테르서와도 친분이 있을 정도였다. 조봉행은 한국 교포들에게 보석(마약)을 운반해 주는 대가로 400만 원을 주겠다며 운반책으로 썼다. 

 

당시 조봉행의 제안으로 마약을 운반한 사람들은 주머니 사정이 안좋은 학생과 주부들이 대부분이었다. 한국으로 마약 공급을 계획했던 조봉행의 소식을 들은 국정권과 검찰은 체포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수리남과의 외교관계가 전무하던 터라 수사협조를 받기 어려웠다. 

 

▶ 수리남 강인구도 실제인물

 

수리남 등장인물 강인구는 전요한(조봉행 역)에 의해 사업 손해를 본다. 친구도 잃은 강인구는 국정원과 협조하는데 이 인물 역시 실존했다. K 씨로 일컬어지는 인물로 수리남에서 사업을 하다 조봉행 때문에 손해를 봤다. 이를 확인한 국정원이 손을 내밀었고 K 씨는 협조 제안을 받아들였다. 

 

국정원은 K 씨를 마약 브로커로 위장해 조봉행에게 접근시켰다. K씨는 조봉행 저택에 머물며 국정원과 긴밀히 연락했다. 혹시 몰라 잘 때는 권총을 베개 밑에 두고 잤다고 한다. 하지만 조봉행의 부하가 K씨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K씨는 나하고 손을 잡자며 조봉행의 부하를 설득해 국정원과 연결시켜 주었다. 

 

하지만 조봉행의 부하는 K 씨를 배신했고, K씨는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사이에 조봉행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K씨 앞에 나타난 조봉행은 부하를 두고 장난을 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K씨를 제거하면 한국인 브로커를 잃는 셈이라 조봉행은 K씨를 믿기로 했다. 

 

 

 

K 씨가 조봉행에게 마약 실물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자 1.2톤에 달하는 물량을 보여주었다. 2009년 상파울루 국제공항에 무장 경찰이 잠복해 있었고, 국정원과 K씨도 합류했다. 이후 마약거래를 하기 위해 조봉행이 모습을 드러냈고 브라질 경찰은 한국의 마약왕을 체포했다. 

 

조봉행은 범죄인 인도 결정으로 한국으로 이송되었고, 1심 재판에서 징역 10년, 벌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 조봉행은 수리남으로 돌아가 조용히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황정민과 하정우를 한방에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은 황정민과 하정우라는 흥행 보증 수표를 앞세우고 있다. 드라마에서는 얼굴을 보기 힘들던 두 배우가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되었다. 사실 넷플릭스 드라마라고 앞세운 것 외에는 제작과 연출 모두 영화에 가깝긴 하다. 

 

한편 하정우는 마약 관련 논란이 있었다. 2020년 2월 동생의 이름으로 예약을 하고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고 보도된 적이 있다. 소속사는 피부과 시술 중 수면마취를 받은 것뿐이라며 약물 남용에 대해서 선을 그었다. 하지만 동생 이름을 차명으로 사용했고, 시술받은 병원장이 불법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속되어 여론은 매우 부정적이었다. 

 

2021년 5월 벌금 1천만 원에 약식기소되었지만 약식으로 처리할 사안이 아니라며 정식재판에 회부되었다. 하정우는 대형 로펌인 율촌, 태평양, 법무법인 바른, 법무법인 가율에서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했다. 같은 해 9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벌금 3천만 원을 선고했다. 

 

<수리남>은 하정우의 복귀작이다. <용서받지 못한 자> <범죄와의 전쟁> <베를린> <군도 : 민란의 시대> 등으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윤종빈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하정우는 K 씨를 완벽하게 열연하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황정민의 연기를 두고 <신세계>의 정청이 생각난다는 반응이 많다. <신세계>에서 황정민은 지독하면서도 악질인 정청을 연기해 큰 호평을 받았다. <수리남> 속 황정민 역시 인자한 목사로 가장해 마약을 거래하는 악당으로 그려졌는데 잔인하기는 <신세계>의 정청과 다를 바 없다. 

 

▶ 조연도 빛나는 수리남

 

<수리남>을 보다 보면 어?! 어디서 봤는데 하는 인물이 있다. 중국 마약상 첸진(장첸)은 정말 낯이 익다. 첸진 역을 맡은 장첸은 대만 출신으로 <해피 투게더> <와호장룡> <일대종사> 등으로 얼굴을 알린 세계적인 배우다. 우리나라에서는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1년>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

 

또 <적벽대전>에서 손권 역할을 맡아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다. <수리남>에는 특별출연으로 명기되어 있지만 분량만 보면 비중이 큰 조연이다. 원래 영어가 유창해 <수리남>에서도 이질감 없이 역할을 소화해 큰 주목을 끌었다. 

 

전요한의 오른팔 변기태(조우진)는 조연 중 가장 빛이 났다. 특유의 연기력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실제인지 가상인지 헛갈리게 만들 정도다. 데이비드 박(유연석)은 전요한의 변호사로 이상한 영어를 섞어 쓰며 두뇌(?) 인척 하지만 끝이 좋지 않다. 

 

국정원 요원 최철호(구상만 역, 박해수)는 매번 강인구에게 식사 안부를 묻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강인구의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박응수(현봉식)는 익살스러운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50대로 보이지만 유연석과 동갑인 1984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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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배우 이호철의 본명은 이원섭이다. 나이는 1985년생으로 무려 산다라 박(1984년생) 보다 1살, 김희철(1984년생) 보다는 2살 어린 진짜 동생이다. 동갑 연예인으로 배우 송중기(1985년생)가 있다

penguin8.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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