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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보다 넷플릭스

지상파 3사의 메인 프로그램을 TV로 시간 맞춰 보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유튜브로 액기스만 보거나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등 OTT로 구독해 보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케이블 TV에 가입해 현금, 선물을 받으며 계약을 유지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넷플릭스의 등장은 혁신 그 자체였습니다. 일명 몰아보기 열풍이 불었죠. 월화 드라마, 주말 예능을 시간맞춰 보던 시청자들이 넷플릭스를 구독해 하루, 일주일 만에 몰아보는 게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도 일주일을 기다려야 했던 과거와 달리 스포를 당하지 않으려 하는 게 요즘입니다.

 

넷플릭스뿐만이 아닙니다. 유튜브 역시 지상파 3사가 몰락하는데 큰 기여를 했죠. 광고를 이끌었던 TV 채널의 자리를 유튜브가 꽤찼습니다. 유튜브는 무료지만 광고가 많아, 프리미엄을 결제해 시청하면 훨씬 편합니다.

 

넷플릭스, 유튜브의 등장으로 지상파, 케이블 채널은 예전의 위상을 잃었습니다. 개인, 기업, 단체 등이 만든 수백만, 수천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채널이 생기며 큰 라이벌이 된 거죠.

 

넷플릭스 요금제 매달 구독유지가 답일까?

2024년 6월 기준, 넷플릭스 요금제는 광고형 5,500원, 스탠다드 13,500원, 프리미엄 17,000원입니다. 광고형은 방송 채널처럼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 또는 프로그램 중간중간 광고가 뜹니다. 마치 프리미엄을 결제하지 않은 유튜브와 비슷합니다. 스탠다드는 광고가 없고 풀HD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프리미엄은 UHD로 시청이 가능하죠. 

 

스탠다드 기준 1년 구독 요금은 16만 2천 원입니다. 신용카드, 통신사 멤버십을 통해 할인받을 수 있지만 복잡합니다. 신용카드 할인을 받기 위해 실적을 충족시켜야 하고, 통신사에 가입해야 하는 이중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넷플릭스 스탠다드만 구독한다면 사실 큰 부담은 아닙니다. 치킨 한마리값도 안되니까요. 하지만 넷플릭스는 향후 구독 요금을 올릴게 분명합니다. 2024년 9,500원이었던 베이직 플랜을 폐지했고, 2021년 12,000원이었던 스탠다드 요금을 1,500원 인상했습니다.

 

구독 요금 인상은 비단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쿠팡플레이, 유튜브 프리미엄 등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기업들의 공통적인 경향입니다. 그럼 계속 구독을 유지하는 게 답일까요?

 

넷플릭스처럼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 OTT는 몰아보기가 가능합니다. 드라마 전편 일주일 만에 보기, 영화 시리즈 주말에 몰아보기처럼 말이죠. 더 이상 볼게 많지 않다면 한두 달 정도 구독을 해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반면 유튜브처럼 영상이 물밀듯이 몰려온다면 프리미엄 결제는 너무 달콤합니다. 광고 없이 클린 하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화면창을 작게 해서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며, 영상 없이 소리만 들을 수 도 있으니까요. 단, 유튜브는 프리미엄 요금을 정기적으로 큰 폭으로 인상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3달에 1번 구독

넷플릭스는 한번 구독하면 해지하기 어렵습니다. 매주, 매달 신규 콘텐츠를 업로드하면서 시청자를 유혹하기 때문이죠. 또 블록버스터급 대작을 스스로 만들어 독점 공개해 구독 해지하는 이들의 발목을 붙잡습니다. 그럼에도 구독 요금을 아끼고 싶다면 세 달에 한 번만 구독해 보세요.

 

우리는 구독경제에 몸을 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뿐만 아니라 요기패스, 밀리의 서재, 쿠팡플레이, 네이버멤버십 등 정기결제 할 녀석이들이 한둘이 아니죠. 구독을 해지하려고 하면 할인 혜택을 주며 고개를 못 돌리게 만드는 기업도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중독성이 엄청납니다. 한번 빠져들면 평소 관심 없던 명작 다큐까지 챙겨보게 되죠. 인터넷이 되는 환경이라면 장소에 상관없이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시청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인터넷이 안되면 다운로드하여서 쾌적하게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넷플릭스 위시 리스트를 작성해 보세요. 메모장을 추천 영화, 드라마, 다큐 등을 적어 놓고 세 달에 한 번씩 몰아보는 겁니다. 남은 두 달은 뭘 보냐고요? 유튜브 보세요. 유튜브로 부족하면 쿠팡 플레이로 보세요.

 

쿠팡플레이는 가격이 2배나 인상되었지만 여전히 넷플릭스의 반값입니다. 드라마나 영화는 부족하지만 스포츠 중계가 활성화되어 있는 강점이 있죠.

 

광고가 걸리적거리지 않는 분이라면 광고형 5,500을 매달 구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유튜브 프리미엄을 맛본 사람들은 다 알죠. 광고 없이 보는 게 얼마나 쾌적한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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