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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드가 대세였던 2000년 대 초반

 

7080 세대는 기억에 남는 일본 영화와 드라마가 많다. <런치의 여왕> <프라이드> <HERO> <지금 만나러 갑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수많은 명작을 남겼다. 일본 드라마, 영화는 물론 JPOP도 국내 음악시장에서 매니아 층을 만들었다. 

 

막장 드라마로 대표되는 자극적인 한국 드라마와 달리 당시의 일본드라마는 다양성과 상상력으로 무장했다. 드라마 소재가 다양하고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냈다. 기묘하고 새로운 발상에 보는 이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일본 드라마를 보고 일본어를 공부하던 사람도 많았다. 일본 여행 붐이 일어 드라마 촬영지를 방문하거나 배우 팬미팅에 참여하는 등 열성적으로 일본 문화에 빠져들었다. 무엇보다 일본 드라마는 자극적이지 않았다. 잔잔하면서 오묘한 느낌을 받게 만들었다. 

 

하지만 2010년을 전후로 일본 드라마와 영화는 국내에서 인기가 사그러들기 시작했다. 몰래 다운받아 보는 이들도 줄었고, 수입되어 정식 방영을 해도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아직도 국내에서 유명한 일본 배우는 히로스에 료코, 오다기리 죠 등이다.

 

▶ 일본 드라마가 재미없어진 이유

 

일본 드라마와 영화가 재미없어진 이유는 간단하다. 진부하기 때문이다. 또 배우들의 연기톤이 과하다.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배우들은 눈을 맞추며 연기를 하기보다 카메라를 의식하고 있는 듯하다. 쉽게 말하면 연기가 과하고 부자연스럽다. 

 

연기에는 톤이라는게 있다. 연기톤이 얼마나 좋냐에 따라 연기력이 갈린다. 대부분의 일본 배우들은 과장되고 하이톤의 목소리를 낸다. 반면 한국 배우들은 장면에 따라 배역에 따라 연기톤을 달리한다. 절제되고 묵직한 목소리를 내는가 하면 실제 현실에서 들릴법한 말을 그대로 내뱉는다.

 

한국 드라마가 재미있어진건 분명하다. 한국 드라마가 재밌어진 게 일본 드라마 몰락의 이유는 아니다. 어느 드라마가 더 재밌는지 비교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일본 드라마는 큰 인기를 끌었던 2000년대 초반의 작법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진부함을 느낀다. 매번 같은 패턴의 드라마가 반복된다. 교훈을 주려하고 결과가 뻔히 예상된다. 배우들의 연기도 거기서 거기다. 국민 배우라고 불리는 몇몇을 제외하고는 연기력 면에서 한국 배우들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다. 

 

 

 

▶ 일본 음악(JPOP)의 몰락

 

일본 음악 역시 2000년대 전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던 아무로 나미에, 우타다 히카루는 물론 락 밴드 엑스재팬 등 다양한 음악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JPOP 매니아가 늘어났고 내한하는 일본 가수들을 쫓아 공연장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모닝구무스메, 마츠우라 아야 등 아이돌 음악도 성행했다.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했던 보아가 일본에 진출에 성공하자 대우가 달라졌다. 보아는 능숙한 일본어로 노래를 부르고 예능에 출연했다. 이를 따라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등 후발 주자들이 일본 무대에 도전했다.

 

지금은 어떨까? 최신 일본 아이돌 뮤직비디오를 한번 감상해 보자. 어딘가 촌스럽고 노래가 앵앵거리고 춤을 못 춘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일본 아이돌은 2000년대 초반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 한국은 일본 아이돌 시스템을 도입해 엄청난 연습을 시켰다. 

 

특히 춤은 칼군무로 대표되는 절도있는 동작이 대세가 되었다. 패션 센스도 높아졌고, 해외 작곡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제는 일본 청소년들이 아이돌이 되기 위해 국내 기획사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일본인 멤버가 있는 트와이스, 아이브 등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일본인 멤버로만 구성된 니쥬(JYP)는 일본 가요계를 휩쓸고 있다. 

 

▶ 여전히 재미있는 일드, 일본영화

 

가끔 일본 드라마와 영화를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새로이 만들어진 드라마와 영화를 찾아보지만 30분을 넘기기 힘들다. 그럴 때면 기억 속에 묵혀 두었던 오래된 영화를 끄집어낸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000년대 초반에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울림을 준다.

 

<아빠와 딸의 7일간>은 류승범, 정소민 주연의 <아빠와 딸>로 리메이크되었다. 우리의 향수는 아직도 2000년대 초반 일본 드라마와 영화를 추억하고 있다. <허니와 클로버>의 신비로운 소녀 하나모토 하구미(아오이 유우)는 지금 봐도 매력적이다. 

 

일본 사람들도 일본 드라마와 영화를 즐겨보지 않는다고 한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OTT가 인기를 끌면서 많은 한국 드라마, 영화가 소개되고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오징어 게임>은 물론 최근 방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드라마는 현실에 있을법한 이야기로 꾸며진다. 또 가려운 등을 긁어주는 것처럼 시원한 느낌을 준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사건을 전개하고 권선징악이 아닌 말도 안 되는 결과로 작품을 끝맺기도 한다. 최근 제작된 일드가 재미없는 건 뻔한 내용 때문이고, 예전 일드가 재밌는 건 신선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반의 작법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일본 드라마와 영화는 재도약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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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미나가와 레이나(皆川玲奈)는 1991년 6월 30일생이다. 아오야마학원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일본 TBS 아나운서다. 2003년 일본 미소녀 콘테스트에서 특별상을 받았고, 2005년에는 미스 세븐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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