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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번외 수사>에 등장했던 쌍둥이 형제를 기억할까? 바로 한기원과 한기웅이다. 이름도 비슷한 두 사람은 실제 친형제며, 그것도 쌍둥이다. 한기원·한기웅 형제는 1987년 12월 30일생으로 한기원이 10초 더 빨리 태어나 형이다. 형 한기원은 세종대 영화예술학과(휴학), 동생 한기웅은 서울예술대 방송연예과(휴학)에 진학했다. 

 

배우에 대한 꿈은 중학교 때부터 키워왔다. 영화를 너무 좋아해 배우를 꿈꿨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너무 심했다. 그래서 두 형제는 서로를 상대로 연기 연습을 시작했다. 고등학교 진학 후 몇 번이나 길거리 캐스팅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 부모님께 자랑삼아 말했지만 되려 혼이 났다.

 

그래서 학원비를 몰래 빼돌려 연기학원을 등록했다. 물론 부모님의 반대도 이유가 있었다. 워낙 내성적인 두 아들이라 배우로 성공할 수 있을까 걱정하셨다고 한다. 또 안정적이지 않은 직업을 선택하는걸 우려하시며, 군인이 되길 바라셨다. 

 

하지만 끝내 부모님도 두 형제의 의지를 꺾지 못하셨고, 현재는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가 되셨다. 재미있는 일화는 동생 한기웅의 입학식에 형 한기원이 갔다고 한다. 당시 동생(한기웅)이 아파서 형(한기원)이 대신 참석했다고 한다. 심지어 두 사람은 군대도 같이 다녀왔다.

 

동반입대를 한건 아니지만, 같은 훈련소에 배정받았고 자배도 같았다. 군대에서는 서로 운동만 하며 몸을 키웠다고 한다. 보통 연예인들이 군대를 늦게 가는데 반해, 두 형제는 미리 다녀와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데뷔는 동생(한기웅)이 약간 빨랐다. 2012년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단역으로 첫 출연했다. 두 사람의 정식 데뷔라 할 수 있는 작품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다. 드라마 속 두 사람은 똑같은 외모를 하고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 큰 인상을 남겼다. 

 

이때부터였을까? 한기원·한기웅 형제는 쌍둥이 역할로 함께 섭외되는 일이 늘었다. <막돼먹은 영애 씨>에서도 호흡을 맞췄고, 드라마 <대박>에서는 최민수의 호위무사로 열연했다. 이밖에도 <피고인> <번외 수사> 등 쌍둥이가 필요한 역할에 항상 1순위로 섭외되고 있다. 

 

 

 

특히 <대박>은 첫번째 도전한 사극이라 의미가 있고, 최민수와 장근석 등 유명 배우와 함께해 더 인상이 깊었다. 쌍둥이 호위무사가 필요했던 감독은 한기원·한기웅 형제를 발견했고 오디션을 통해 정식 캐스팅되었다. 

 

쌍둥이 역할로 계속 출연하면서 느끼는 단점은 없다고 한다. 쌍둥이로서 보여줄 수 있는 더 임팩트 있는 연기를 하고 싶고, 조연보다 주연으로 활약하고 싶다고 한다. 서로 닮은 모습에 비교되는걸 꺼려할 것도 같지만, 의외로 쌍둥이 역할에 거부감이 전혀 없는 두 사람이다.

 

벌써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인지도가 높은 배우는 아니다. 주연보다는 조연을, 조연 중에서도 쌍둥이 역할이 많이 들어온다. 하지만 쌍둥이 역할이라고 해서 마다하기보다, 두 사람은 함께 열연을 펼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동생 한기웅은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문상혁을 연기하며 선화의 첫 번째 남편으로 매너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등이 출연했으며, 시청률도 9%로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다. 

 

사실 국내 배우 중 쌍둥이 형제, 자매는 매우 드물다. 가수로는 류화영·류효영, 허각·허공, 량현량하 등이 있지만 배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배우+모델 남매로는 한지현·한승수가 있다. <펜트하우스>의 주석경을 열연한 한지연과 모델 한승수는 이란성쌍둥이다. 

 

보통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쌍둥이는 1인 2역을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인 2역을 소화하는 배우의 역량에 따라 연기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한기원·한기웅 형제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 진짜 쌍둥이라 위화감도 없고, 연기 스펙트럼도 더 넓어질 수 있다.

 

지금까지는 낮은 인지도 때문에 쌍둥이 배우로 인식되어 왔지만, 연차를 거듭해 주연 배우가 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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