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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면서 결혼에 대한 가치관도 달리지고 있다. 시대에 따라 선호하는 배우자 상이 다르고, 나라, 지역, 문화에 따라 상이한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가치는 결혼은 인류가 종족을 보존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제도라는 것이다. 

 

예전에는 결혼하면 당연히 아이를 갖는(출산)것이 당연시되었는데, 요즘에는 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도 늘고 있다. 또 반대로 결혼은 하지 않으면서 아이를 갖는 커플도 있다. 주로 서구권에서 통용되는 문화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아이를 갖고 사실혼 관계를 맺고 사는 것이다. 

 

얼마 전에는 방송인 사유리가 정자 기증을 받아 아이를 출산한 일도 있었다. 결혼은 하고 싶지 않지만, 아이를 갖고 싶었던 사유리는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출산해 화제를 모았다. 아내(와이프)가 되고 싶지 않지만,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에 결정한 일로, 많은 대중으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이렇게 보면 연애와 결혼의 차이가 분명한것 같으면서도, 크게 차이가 나기도 한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가 있는가 하면,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는 커플도 있다. 이 두 관계의 핵심적인 차이는 법적으로 부부가 되어냐하는가 이지만, 최근에는 '사실혼' 관계의 성립을 두고 많은 논란이 일고 있기도 하다.

 

출처: 통계청

통계청에서 조사한(2018년도 자료) 자료에 의하면 남녀 모두 결혼 배우자 1순위 조건으로 성격을 꼽았다. 성격은 부부가 함께 생활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 아무리 경제조건이 잘 맞아도 성격이 다르면 함께 살기 어렵다. 그래서 많은 부부들이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한다.

 

사실 성격차이는 연애 때 발견하기 어렵다. 서로의 수입을 따로 관리하고, 다른 집에 사니 상대방의 성격을 100% 알기 어렵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동거를 추천한다. 동거를 하면서 먹는 거, 입는 거, 사는 거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서로 부딪히다 보면 상대방을 더 잘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거를 통해 모든 걸 알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동거 역시 결혼과는 달리 서로에게 보이지 않는 선을 두고 웬만해서는 잘 넘지 않는다. 이 선은 부부가 돼서야 극명하게 보이게 되는데, 결혼 후 상대방의 선을 존중해주느냐, 아니면 부부라는 이름으로 쉽게 넘어 다니느냐에 따라 결혼 생활이 갈리게 된다. 

 

선호하는 결혼 배우자는 2순위부터 남녀의 차이가 보이기 시작한다. 남자의 경우 건강, 가사·육아 태도, 일에대한 이해, 공통의 취미, 가정 환경, 외모 등 신체조건 그리고 경제력을 꼽았다. 여자 역시 4순위 까지는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남자와 대동소이하다. 

 

 

배우자가 될 사람의 건강이 중요한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가사·육아태도 역시 함께 살면서 어떻게 일을 분담할 것인가, 어떤 자세로 배우자 및 가족을 대할 것인가에 대한 인식을 의미한다. 집안일을 등한히 하거나, 육아에 소홀히 하는 배우자는 당연히 선호되지 않는다.

 

그다음으로 눈에 띄는 건 남자는 5순위부터 %가 급격히 떨어진다. 1~4순위 조건은 90%가 넘는 남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5순위 이후부터는 80% 이하로 떨어진다. 숫자만 놓고 보면 남자들이 결혼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성격, 건강, 가사·육아 태도, 일에 대한 이해로 볼 수 있다. 

 

반면 여성의 선호도는 6순위까지 90%에 육박하는데, 그중 눈여겨 볼 부분은 경제력이다. 배우자의 경제조건을 중요시하는 남자는 53% vs 여자는 92.7%다. 사실 결혼에 있어서 경제력은 항상 논란의 대상이 된다. 특히 남자는 결혼식 비용은 물론이고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여전히 높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결혼이 필요한 자금을 남자 7 : 여자 3 정도가 적당하다는 게 사회의 일반적인 인식인데, 이를 타파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됨에도, 여전히 남자의 비중이 더 크다. 물론 남자의 경제 참여 비중이 높고, 소득에서 더 높은 수준을 영위하기 때문이기도 한데, 요즘은 이런 얘기를 잘 못했다가는 된장남, 된장녀로 불리기 쉽다. 

 

결론적으로 위 통계를 보면 여자가 남자에 비해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더 꼼꼼한 편이다. 남자는 1~4순위 까지가 90% 이상인 반면, 여성은 1~6순위 까지 90%에 육박한다. 그래서 남자는 단순하고, 여자는 복잡하다고 하나보다. 물론 어느 요건을 더 중점적으로 보는가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을 고를 때 더 깐깐한건 사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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