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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리미 안왈 프로필

카리미 안왈은 이란 국적으로 올해 나이는 47살입니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유퀴즈>에 출연해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 같은 입담으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럴 만도 한 것이 카리미 안왈이 한국땅을 밟은 건 21살 때 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산지도 벌써 25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카리미 안왈은 1990년 대 후반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당시 한국은 IMF 외환위기를 겪고 있어 외국인인 카리미 안왈이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국과 이란은 1962년 수교해 1967년 이란에 한국대사관이 설치되었습니다. 주한 이란대사관은 1975년 개설되었습니다.

 

당시 못살던 나라였던 한국은 약 2만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찾아 이란으로 떠나기도 했습니다. 1977년에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 시장이 서울을 방문해 '테헤란로'가, 테헤란에는 '서울로'가 생기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이란의 적이었던 이라크와 외교관계를 맺자 양국 사이는 급속도로 냉각되었습니다.

 

이란과 이라크가 전쟁을 멈춘 1989년 한국과의 관계가 다시 개선되었고, 많은 한국 기업들이 전쟁 복구 사업을 위해 진출했습니다. 이렇게 어려웠던 시기 카리미 안왈은 일자리를 찾아 한국을 방문해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고 합니다.

 

▶ 한국 부인 현정화 씨와 국제결혼

이란 남자 카리미 안왈과 한국 여자 현정화는 숯가마 사장님의 소개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습니다. 당시의 만남을 회상하던 현정화 씨는 자신이 정신 나갔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카리미 안왈은 정신이 나가야 사랑을 할 수 있다고 받아쳐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두 사람은 사랑의 결혼 해 2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군에 거주하고 있으며 카리미 안왈, 부인 현정화, 2명의 자녀 그리고 장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시대에 국제결혼은 흔한 일이라 별로 신기할 것도 없는 일이지만 20년 전에는 꽤나 많은 눈길을 받을 것입니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매우 먼 나라 이란, 그것도 무슬림 국가에서 찾아온 카리미 안왈이라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을지 가늠이 됩니다. 카리미 안왈은 낯선 땅 한국에서 여러 일을 두루 경험하며 가족을 부양하고 있습니다. 외모는 외국인이지만 능숙한 한국어와 시덥잖은 아재개르를 날리는걸 보면 한국 사람이 다되었습니다.

 

▶ 카리미 안왈 직업

이란에서 온 카리미 안왈의 직업은 건축 폐자재를 수리하는 일입니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일터에서 많은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직접 운영하는 업장으로 카리미 안왈은 사장님입니다. 지게차를 능숙하게 운전하고 건축 폐자재를 수리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강도 높은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카라미 안왈이 쉬는 시간은 점심시간뿐입니다. 하루종일 노동을 하고 나면 몸이 피곤해져 술을 자주 마신다고 합니다.

 

건축 자재를 다루는 일을 해서 그런지 카리미 안왈의 집에는 그의 손떼가 묻어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직접 그네를 만들어 주며 좋은 아빠로 보이려 노력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 퐁퐁이라고 불리는 트렘폴린이 집에 설치되어 있는 등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가 많은게 인상적입니다.

 

 

▶ 무슬림 국가에서 온 술고래 카리미 안왈

카리미 안왈은 2023년 4월 19일에 방영 된 <생로병사의 비밀>에 출연했습니다. 부인 현정화 씨가 직접 출연신청을 했는데, 과음을 하는 남편을 걱정해 단 기간만이라도 술을 끊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합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 출연한 카리미 안왈은 저녁만 되면 술을 마신다고 말합니다. 일 때문에 몸이 피곤하니까 저녁에 술을 마시고 쓰러져 자는 게 일상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술을 마시는 나라며, 친구들을 만나면 무조건 술을 마셔야 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했습니다.

 

방송에서 자신 있게 "마누라 나 오늘 집에 안 가!"를 외치며 직원들과 삼겹살에 소주를 마십니다. 4명이 모였지만 무려 10병의 소주를 나눠마십니다. 1인당 2병 이상 마시는 셈입니다. 한국에 산 기간이 오래된 만큼 카리미 안왈에게 소주와 삼겹살은 영혼의 단짝과 같습니다.

 

일이 끝나도 바로 퇴근하는 일이 드물다고 합니다. 고기가 있으면 술이 마시고 싶고, 술이 있으면 고기가 먹고 싶다는 핑계로 자주 술을 마십니다. 이 때문에 2년 전부터 혈압약과 고지혈증 약을 복용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었습니다.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은 카리미 안왈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검사합니다. 또 술을 자주 마시는 관계로 간 초음파와 간 섬유화 검사를 포함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카리미 안왈의 간 수치는 정상보다 무려 1.5배나 높았고, 중성지방은 정상 범위를 훨씬 뛰어넘는 위험 단계였습니다. 

 

뇌 기능 FMRI 검사를 한 결과 전두엽 활성화 기능이 저하된 상태라 충동적이고 자극적인 것을 외부로부터 찾게 되는 상황이라고 의사가 진단했습니다.

 

제작진은 카리미 안왈에게 3주간 금주를 권유했습니다. 약 2주가 흐른 후 카리미 안왈은 요즘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고 제작진에게 밝혔습니다. 아이들과 잘 놀아주니 아이들도 좋고, 카리미 안알에게도 좋은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부인 현정화 씨에 따르면 2주 사이 남편이 술을 한잔도 안 마셨다며 좋아했습니다. 스스로를 테스트하기 위해 매일 소주를 사던 마트에 가 아이들 아이스크림만 사 오니 마트 사장님이 놀랄 정도였다고 합니다. 아빠가 술을 끊으니 가족들은 웃음이 많아졌습니다.

 

카리미 안왈은 금주와 함께 닭가슴살 샐러드로 다이어트를 병행했습니다. 그 결과 따로 운동을 안했는데도 체중이 2kg이나 줄었고, 작았던 바지 사이즈도 여유가 생겼습니다. 다시 찾은 병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간수치가 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중성 지방도 4분의 1 수준으로 돌아와 의사가 놀랄 정도였습니다. 

 

▶ 무슬림인데 돼지고기와 술을?!

무슬림 국가 이란에서 온 카리미 안왈은 어떻게 술과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을까요? 이란은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적용해 술 마시는 걸 금지한 나라입니다. 이란에서는 자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음주를 할 수 없습니다. 술을 마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언론 보도가 나올 정도입니다. 반면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지역은 밀수나 불법주조를 통해 암암리에 술을 마신다고 합니다. 

 

무슬림 국가에서 술을 금지한 건 이슬람교를 만든 무함마드 때문입니다. 술로 인해 많은 불상사가 일어나자 금지한 것입니다. 쿠란을 보면 술이 금지되기까지 몇 단계 보이며 마지막에는 '술은 예배를 게으르게 하는 사탄의 일'이라며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무슬림 국가지만 튀니지와 튀르키예의 경우 어느 정도 술을 허용하는 편입니다.

 

또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우즈베키스탄을 여행할 때 역시 매일 술을 마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이슬람 율법이 강력하게 작용하지는 않으며 음주도 어느 정도 허용되고 있습니다. 곽튜브와 인연이 있는 어몽 형님, 돈까스 형님 등은 매일 술을 마십니다. 특히 돈까스 형님이라고 불리는 오리뽀는 한국에서 일하며 돼지고기, 돈까스 등을 즐겨 먹었다고 해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이처럼 무슬림 국가 이란에서 온 카리미 안왈이지만 한국에 터전을 잡고 살아 어느 정도 세속화 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25년이나 한국에 살았으면 반(半) 한국인이나 다름없어 소주와 삼겹살을 먹는 게 그리 놀랄만한 일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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