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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학폭, 빚투, 미투 논란을 우리 사회를 휩쓸었고, 여전히 현재 진행 중 이다. 학창 시절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배구선수의 이야기, 빚을 갚지 않은 연예인의 이야기, 성희롱과 성폭행으로 논란이 된 정치인 이야기 등 폭로 사건이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학폭, 빚투, 미투 논란으로 자숙 하고, 법적인 처벌을 받거나,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벌어졌다. 어떤 사건은 고발자의 주장대로 피해사실이 사실로 드러난 반면, 어떤 사건은 피해자의 주장이 허위로 드러나 무고로 처벌받은 일도 있다. 

 

미투 운동(Me Too Movement)은 여성 사회운동가 타라나 버크가 여성과 아동의 피해 사실을 드러낼 수 있게 독려해주고, 공감하기 위해 창안한 운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지현 검사가 검찰청 내부 성추문 사건을 폭로하면서 본격적인 미투 운동이 시작되었다. 

 

현직 검사서지현은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 게시판에 "나는 소망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성추행 사실을 알렸다. 이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재차 폭로했고, 이를 도화선으로 연예계는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미투 운동이 시작되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충남도청 정무비서 출신 김지은 씨는 충남도지사 안희정으로부터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합의에 의한 관계라며 불륜이라 주장했고, 성범죄 혐의는 부인했다. 1심에서는 무죄가 나왔으나 2심과 3심에서 징역형이 확정되며 안희정의 정치인생은 막을 내렸다.

 

이밖에도 시인 최영미,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 최민경, 유도선수 신유용, 바둑기사 코세기 디아나 등의 폭로로 미투 운동이 큰 화제를 끌었다. 더불어 조재현, 조민기 등 유명 배우가 미투 사건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폭로가 거짓으로 드러난 사건도 있었다. 곽도원, 김어준, 선우재덕, 신해철, 김흥국 등 유명인 들을 상대로 한 폭로가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무고죄로 역고소하는 일도 있었다. 

 

빚투는 돈을 갚지 않아 논란이 된 사건을 말한다. 마이크로닷 형제를 시작으로 많은 연예인과 유명인들이 빚투로 지목되었다. 배우 견미리, 기업인 권석철, 축구선수 김로만, 개그맨 김영희, 야구선수 김혜성, 작곡가 박장근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들이 빚투 사건에 휘말렸다. 

 

농구선수 김승현우지원, 이근, 이민혁 같이 본인 스스로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경우가 있는 반면, 비아이(B.I) 도끼(Dok2), 마동석, 메이비, 이병헌 처럼 어머니와 아버지의 빚 때문에 문제가 된 경우도 있었다. 가족의 채무관계가 문제가 된 경우에는 연좌제 적용과 도의적인 책임 문제가 부딪히며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게도 했다. 

 

학폭은 학교폭력의 준말로 학창시절 일어난 폭행사건을 말한다.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로 시작 된 학폭 논란은 남자배구선수 송명근심경섭으로 이어졌고, 국가대표 시절 박철우를 폭행했던 이상열 감독이 배구감독이 사퇴하는 등 배구판을 휩쓸었다.

 

또 메이저리그에서 관심을 보였던 특급 유망주 안우진은 후배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고, 쇼미더머니와 고등래퍼에 출연했던 양홍원 역시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었다.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했던 진달래는 학폭 사건 연루된 후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지만, 이후 스스로 사과문을 올리며 하차했다.

 

이밖에도 스트레이 키즈 현진, 배우 지수, 조병규, 요아리, (여자)아이들 수진, 박혜수, 김동희, 김소혜, 진해성, 에버글로우 아샤, 변정아, 솔이, 동하, 조한선, 심은우 등이 학폭 사건이 제기되어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다. 반면 이달의 소녀 , 현아, ITZY 리아, 최예빈 등은 학폭 주장이 사실이 아니거나 단순 불화로 드러난 일도 있었다.

 

 

이처럼 피해 사실을 폭로하는 학폭, 빚투, 미투 논란은 우리사회에 큰 메세지를 던지고 있다. 나쁜 일을 한 사람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 이는 어느 사회에서나 추구하고 있는 진리다. 하지만 이렇게 폭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지속되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나쁜 일을 한 사람에게 제대로 된 처벌을 못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반대로 유명인에게 피해를 입힐 생각으로 없던 사실을 만들어 내거나, 사소한 일을 크게 부풀려 피해를 입힌 경우도 있다. 이는 학폭, 빚투, 미투 논란이 제기 된 유명인은 논란이 사실이건 아니건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아 정신적인 손해는 물론 물질적인 피해를 입기도 했다. 

 

유명인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어 피해를 입힐 요량으로 제기되는 폭로는 공방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유명인이 큰 피해를 당할 수 밖에 없다. 물론 과거에 행한 나쁜 일에 대해서는 죄값을 받아야 하지만, 개인 간의 불화와 싸움을 모두 드러내 사회적 이슈로 만드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학폭, 빚투, 미투는 피해 사실을 폭로해 가해자의 악행을 알리는 순기능을 한다. 하지만 이를 악용해 유명인을 깎아 내리는 행위를 걸러내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모니터 뒤에 숨어 피해를 양산하는 문제를 차단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 언론과 개인의 판단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penguin8.tistory.com/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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